인용문 577

[인용문]조롱에 대한 스펄전의 반응

찰스 스펄전이 1855년 런던에서 처음 설교를 시작했을 때, 아마도 그는 그 당시 어느 누구보다도 많은 조롱을 받았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그가 유행에 뒤떨어진 하찮은 것을 설교한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설교를 들으러 왔지만, 당시의 궤변적인 해설가들은 오합지졸로부터 받는 그의 인기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조롱을 했습니다. "로켓처럼 위로 올라갔다가 막대기처럼 내려온다."라는 것이 그들의 판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스펄전은 비록 자기가 홀로 서 있지만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 있다고 말하며 버티고 나갔습니다. 그는 50년 후에는 자신이 옳았다는 것이 입증될 것과 지금, 자신을 조롱하는 자들이 수치를 당할 것을 알고 조롱 받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인용문 2021.07.16

[인용문]믿음을 받은 신자의 태도-도르트신조

15항 하나님의 분에 넘치는 은혜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 (도르트 신조 3-4장 15항)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도 이 은혜를 베푸실 책임이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빚지실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습니까?(롬 11:35) 하나님께서 죄와 거짓 외에 아무것도 없는 자에게 무엇을 빚지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이 은혜를 받은 사람은 오직 하나님께만 빚진 것이며, 영원한 감사를 하나님께 돌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은 이런 영적인 일들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이 자기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든지, 혹은 거짓된 안전 가운데서 공허하게 자기가 가지지 않은 것을 가진 것으로 자랑합니다(암 6:1, 렘7:4). 더하여, 우리는 사도들의 모범을 따라서 외적으로 자기 신..

인용문 2021.07.14

목사의 생명-서철원

목사의 생명은 설교에 있다. 설교가 교회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교회는 설교로 발생하였고 설교로 유지된다. 설교가 복음의 선포이고 제시이면 교회는 바로 자라나고 성숙한 교회가 된다. 설교가 복음의 제시이면 교회에 기적이 연속된다. 복음의 선포에 성령이 역사하기 때문이다. 복음의 선포 외에 성령이 역사하는 길이 없다. 사람들이 변화되고 구원의 확신으로 살게 하는 길은 복음의 선포뿐이다. 그러므로 목사의 영광도 복음의 선포에 성립한다. 목사가 전무할 일은 자기의 설교가 복음의 선포가 되도록 하는 일이다. 서철원, 창세기 1, 그리심, 뒷편 설교집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심" 소개 중.

인용문 2021.07.13

신학하는 자의 자세-이동영

명심해야겠거니와, 우리의 신학은 도상에 있으며 아직 본향에 도착하지 못한 나그네의 신학이기에 부분적이고 미완성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신학은 하나님 자신의 신학(원형의 신학)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는 모방의 신학을 원형의 신학과 감히 비교해보면 그것은 터무니없이 빈곤하고 빈약하며 인간의 오류와 모순의 그림자가 드리운 불완전하고 불명료한 신학입니다. 그런 모방의 신학 속에서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이 현시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의 전문가인 한병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하나님 지식은 하나님 자신의 지식도 아니며, 천사들의 지식도 아니며, 하늘에 있는 의인들의 지식도 아니며, 그리스도 예수의 지식도 아니며....

인용문 2021.07.07

[인용문]서로 사랑하자-맥칼럼

서로 사랑하자.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사랑하자. 예수님이 언제 자신을 우쭐대며 내세우셨던가? 우리 주님이 언제 자신의 고집을 내세워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었던가? 예수님이 언제 다른 이들을 모함하여 억울하게 했던가? 그렇지 않으셨다면, 우리도 그러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함에 있어서 탁월하도록 하자. 주님은 무시당하기 일쑤였던 어린아이들을 축복하셨으며, 힘없는 여인들과 가난한 이들을 보듬으셨다. 병든 사람들의 애절한 손길을 단 한 번도 물리치지 않으셨으니 그분은 약자들을 위해서만 당신의 능력을 행사하셨다. 그러니 우리도 이렇게 할 때만, 그분은 우리를 통해 열매 맺기를 기뻐하실 것이며,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더글라스 맥칼럼, "요한복..

인용문 2021.07.07

[인용문]신학과 신학자-이동영

신학, 그중에서도 교의학 혹은 조직신학은 하나님에 관한 질서 정연한 지식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지식의 추구는 그 한계에도 불구하고 신학이 담지하고 있는 가슴 사무치는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너무 기이하고 높아서 우리는 그 지식에 도달할 수 없고(시 139:6) 지극히 부분적으로 알 뿐이지만(고전 13:9), 그럼에도 경이와 경탄 속에서 하나님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을 추구합니다. 그러므로 신학을 하는 우리에게는 지극한 겸손함과 막중한 책임감이 요청됩니다. 교부 아우구스티누스는 지상에서의 신학을 "나그네의 신학"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여기에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일관되고 아름다운 신학체계를 세우기 원하는 사람은 혹시 자신이 세우고자 하는 신학체계가 신앙에 해를 끼치는 방향으로 작동하지는 않..

인용문 2021.07.05

[인용문]ICBI와 빌리 그래함

시카고 선언을 도출한 것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국제성경무오협회가 빌리 그래함의 가입을 권유한 것과, 이에 대한 그래함의 입장에 대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스프로울 목사님의 전기에 기재되었기에 공유한다. 내용: 1977년에 시작한 국제성경무오협회(ICBI)에서 빌리 그래함의 가입을 권유하였으나, 빌리 그래함은 자신이 국제적인 복음 전도자로서 다양한 입장에 서 있는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일하고, 성경 무오의 기초 위에서 동료 신자들과의 관계를 깨트리지 않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저술과 설교에서 지속적으로 설교하는 것이 자신이 ICBI를 도울 수 있는 최선일 것 같다는 언급과 함께 끝내 ICBI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빌리 그래함 협회를 통해서 1만 달러를 익명처리를 조건으로 ICBI에..

인용문 2021.07.01

모세와 모세오경-웬함

오경은 의심할 여지없이 스스로 모세를 통해 전달된 기원 면에서 신적인 책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모세는 원래의 인간 저자로 간주되어야 한다. 실제로 앞에서 진술한 것처럼 오경은 서론을 지닌 모세의 전기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사실이 모세가 현재의 오경의 모든 말을 다 기록했음을 뜻할 필요는 없다. 오경의 철자법과 문법은 아마도 후대의 독자들이 계속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문의 여러 특징들은 후대를 위한 설명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는 오경이 본질적으로 후대에 저작되었다고 가정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사실 오경은 모세 시대에 생겨났지만 후대의 독자들이 그 메시지를 이해하고 자신들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후대에 약간의 수정을 거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 고든 웬함, "모세..

인용문 2021.06.25

성도의 교제-김영호

김영호 교수님의 "성도의 '역사적' 교제"라는 글을 읽었다.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생생한 감동을 전해주는 신약학자의 글이었다. ... 초대교회는 성도의 교제를 현재보다 훨씬 넓고 구체적으로 이해했다. 여기에는 물론 실제적인 코이노이아(행 2:42-47; 히 13:1-3)와 기독론에 근거한 교제(히 2:14-18; 8:1)가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종말론적이며 우주적인 특성을 지닌다.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히 12:22-24). "종말론적이고 우주적"이라고 하..

인용문 202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