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주의라는 단어는 18세기 독일의 경건주의처럼 우리에게 긍정적 인상을 주는 사상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혼동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묵상보다 관상에 더 관심을 갖는 사상으로 인간의 가장 높은 완전한 육체적 자기소멸과 현실에서 영이 신적 본질에 흡수되는 것을 지향하는 사상입니다. 정적의 상태에 이르면 마음은 무동적이고 더 이상 생각이나 의지도 없어져 하나님께서 자신 안에 활동하는 동안 자신은 전적으로 수동적이 된다고 억지 주장합니다. 구두적 기도보다 지성적 정적을, 경건한 삶보다 신비적 기도로 내적 수동성을, 그리고 영적 성장과 하나님과의 연합을 선호합니다. 절대적 휴식과 정지와 같은 것을 추구하면서 영이 신과 결합하는 삶이라 불리는 완전의 상태에 이르고자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