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은 이론적 학문이며 또한 실천적 학문이기도 하다. 첫 번째로 확실히 이론적이다. 결국 우리는 단지 우리의 영혼과 감정만 아니라 또한 지성과 모든 힘을 다해, 전적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눅 10:27]. 신학이란 단지 실천적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상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믿을 수 있다는 말과 같은데, 왜냐하면 사람이 단지 선하게만 산다면 그래서 지성으로 하나님을 섬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학은 철저하게 실천적 학문이다. 왜냐하면 신학에서 삶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신학은 그저 두뇌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전인(全人)의 일이다. 신학은 자신의 모든 능력과 힘을 가지며, 머리와 가슴, 지성과 의지에 좌정한다. 하나님에 대한 헛되고 공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