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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설교자가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갖춰야할 준비

퀘스넬의 언급은 그의 스타일을 따른 것이지만 숙고할 가치가 있다. "복음의 설교자가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갖춰야 할 준비는 다음과 같다. 1. 기도의 떡을 먹음으로 믿음이 성장해야 한다. 2. 성경과 교부의 글을 읽음으로써 '열심'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3. 하나님께서 그를 이끌어 내어 세상에게 보여주실 때 까지 침묵과 은둔을 계속한다. 지체 없이 재능을 산출하고 활용해야 하며, 은둔하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라는 생각은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 낸 망상이다. 도리어 하나님의 합당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동료 인간들의 요구를 유일하게 충분한 소명으로 삼음으로써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있는 것이다." 눅 1:80 설교. 찰스 브리지스, 참된 목회, 익투스, 69. (각주 55번)

인용문 2019.06.30

섭리가 주는 위로-투레티누스

경건한 자들에게는 섭리에 대한 믿음에서 지극히 큰 위로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마음의 평안이 생겨난다. 섭리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품에 평안히 의지하고 그들 자신을 아버지인 하나님의 돌보심에 전적으로 맡기는 가운데 하나님이 그들의 아버지로서의 소임을 다하여 화를 쫓아내고 복을 베풀 것임을 의심하지 않고 장래에 하나님으로부터 좋은 일들만 있을 것을 늘 소망할 수 있게 해 준다. 우리는 그 예를 다윗(삼상 17:37, 시 23:4, 6)과 바울(딤후 4:17, 18)에게서 본다. 그들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동안에는 모든 피조물을 자신의 능력 안에 갖고 있는 분의 보호하심 아래서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그들은 수단들을 철저하게 무시하지도 않고 그것들에 지나치게 의존하..

인용문 2019.06.26

섭리 교리의 합당한 사용-투레티누스

이 교리의 사용은 한편으로는 지극히 큰 지혜와 능력과 선하심을 하나님에게 돌림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다른 한편으로는 시험의 폭풍우 속에서 섭리에 대한 믿음은 이 악한 세상의 바다에서 아주 확실한 닻과 같이 큰 힘을 줌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믿음을 소중히 여기고 더욱 담대하게 해 주는 데 대단히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지성과 관련해서 경건한 사람의 첫 번째 의무는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없고 모든 일이 하나님의 지극히 지혜로운 섭리의 인도를 받는다는 것을 확신하고서 눈을 들어 모든 것의 일차적이고 주된 원인인 하나님을 바라볼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관련된 일이든 다른 피조물과 관려된 일이든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경건한 자의 안전을 위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품는 것이다. 이것은..

인용문 2019.06.26

완전한 교회는 없다

완전한 교회, 흠이 하나도 없는 순수한 교회를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런 교회는 지상에는 존재한 적이 없고, 지금도 존재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그런 교회를 찾았다면 당신이 그 교회에 출석하면 안된다. 당신 자신의 부패함 때문에 그 교회는 곧장 오염될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타락과 오염의 정도는 더한가 덜한가의 차이 뿐이다. 그러나 복음이 올바르고 정당하게 선포되는 교회를 사모하고 추구해야 한다. 비록 소수일지언정 그런 교회는 항상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개혁을 추구할 때 완전 지향의 극단을 조심하면서(즉 우리 자신의 부패성을 인식해야 하고), 또한 건강한 교회 세우기를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웨민 신앙고백 25장 5항  하늘 아래에서는 가장..

신학산책 2019.06.25

웨민 신앙고백 25장 2항의 한 의미-보이는 교회의 공(보편)교회성

보이는 교회에 대한 설명이 웨민 신앙고백 25장 2항에 나온다. 여기에서 신앙고백은 특정 그룹이나 교단 또는 단체의 신조를 고백하는 교회만을 보이는 교회라 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장로교회 혹은 화란 개혁교회 혹은 회중교회 혹은 루터교회 혹은 감리교회 혹은 침례교회는 그 자체만으로 전체 교회가 아니라, 전체 교회의 하나의 가지다(a branch of total visible church). 특정 교단은 보편교회 속의 한 가지로서 존재하는 위치를 항상 확인하면서, 정체성을 지켜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새 가지가 아니라 전체를 주장하게 되는 것이고, 이것은 보이는 교회의 보편성을 깨는 것이고, 이것은 웨민 신앙고백 25장 2항의 내용에 상반된다.  ------------2항 보이는 교회 복음아래에서 또..

신학산책 2019.06.24

박윤선 박사의 십일조 견해

신약의 시대에 연보하는 자가 그 소산의 십분지 일이란 수량을 유일한 표준으로 할 것인가?  십분지 일이란 수량은 아브라함이 멜기세덱 제사장에게 바친 수량이었고(창14:20) 이스라엘 백성이 레위 족속에게 그렇게 바쳤으니만큼 역사적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이상적 수량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신약 교회는 신정국가의 법령으로 다스리는 국가가 아니고 의문과 기타 외부적 의식의 제재에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초월하게 된 영적 단체이니 만큼 십분지 일이란 수자의 법령적 제재는 받지 않는다. 그러나 십분지 일이라는 수량이 이상적인 수량이니 만큼 그것을 신약 시대 신자들도 자원하여 표준으로 삼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을 교리화하거나 제도화할 것은 아니다. 신약 시대의 신자들은 원하여 소득의 십분지 일 이상도 하나님께 바..

기사 2019.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