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340

첫 번째 양떼를 목양하라-헬로포울로스

나는 아직 가족을 소홀히 할 의도로 목회에 들어서는 사람을 만난적이 없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목회의 막바지에 이르러 교회를 돌보느라 가족을 보살피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 가족을 목양하지 않는다면 결국 교회를 잘 목양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가족의 영적 필요를 돌보지 않는 목사는 가족에게 필요한 것을 제대로 공급하고 있지 않는 것이다. 바울은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말했다(딤전 5:8). 비록 바울은 물질적인 돌봄에 대해 말하지만, 그 말은 가족의 영적 필요에도 적용된다. 가족은 교회의 일원이며, 그들은 주님이 당신에게 맡긴 첫 번째 양떼다. 목사가 교회 목양이라는 미명 아래 가족 목양을 저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

인용문 2019.08.01

십일조가 알고 싶다-윤상원(실천신학-예배)

십일조의 제도적 폐지와 실천적 연속성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이미 수십 년 전 박윤선 박사에 의해서 십일조가 구약의 제도라는 의미에서 신약 시대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다는 점은 논의 되었으나, 십일조=축복의 통로라는 개념이 가득한 지금 시대에 다시 한번 봉헌의 의미를 올바로 가르치고 예배를 개혁하는 일에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려된다. 이 책을 잘 읽은 사람은 십일조의 문자화를 버리되 십일조 무용론으로 가서는 안되고, 십일조 정신의 실천적 강화라는 쪽으로 가야 한다. 이와 비슷한 논지에서 다루는 추가적인 책을 소개하면 오광만 교수의 책(오른쪽)이다. 두 책의 논지는 비슷하다. 하단 관련 자료를 또한 참조하라. *관련 자료 박윤선 박사의 십일조 견해 박윤선 박사의 십일조 견해 신약의 시대에 연보하는..

도르트총회 기독교 신앙을 정의하다-요시카즈(역사신학-신조)

일본 신학자가 저술한 것인데, 도르트 신조와 관련된 전반적인 관련 문서들을 수록하였고, 부록으로 총회 참석자들의 명단을 간단한 소개와 함께 수록하였다. 제자되는 분이 번역하여 올해 소개된 책으로서 소장 가치와 연구를 위한 활용도가 높은 귀한 책이라 여겨진다. 저자는 라틴어 원전과 화란어를 참고하여 문서들을 일본어로 번역하였는데, 일본어에서 중역되어 나온 한글판임에도 불구하고 번역의 세심함이 느껴진다. 중역은 보통 번역의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중역에서 오는 오류들을 눈감아 준다면 이 책은 목회자의 서재에 반드시 있어야 할 책이라 사려된다. 현재 나온 한글판 중에서 도르트 총회 관련 서적으로서는 눈에 띄는 수작이다. (관련 서적 보기) [갓피플몰] 도르트총회 - 기독교 신앙의..

방언에 대한 고찰(영문)-Poythress

포이트레스 교수가 쓴 방언에 대한 논문이다. 수학자 출신다운 분석적 접근을 통해서 신약의 방언을 다루고 있다. 그는 "free vocalization"이라는 단어를 차용하여 "오류가 있고 언어와 유사한 형태의 방언을 경우에 따라 성령의 은사라고 본다면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결론으로 던진다. 다양한 각도에서 비평할 여지가 있는 이 논문은 쉽고 열린 태도로 접근하고 있어서 읽어볼 만한 논문이다. 논문 보기 The Boundaries of the Gift of Tongues: With Implications for Cessationism and Continuationism This article appeared originally in Themelios 44/1 (April, 201..

자료실 2019.07.16

하나님이 선악과 시험을 주신 이유

투레티누스의 견해 1. 자신의 통치권과 인간의 의무를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해 2.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해 3. 불순종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아우구스티누스 인용) 4. 인간이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창조주와 피조물 간의 커다란 차이를 발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5. 죄로 말미암는 자비와 공의의 현시를 통해서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뚜렷하게 선포하기 위해 이상은 투레티누스의 견해인데, 투레티누스가 이유로 제시하는 것 중에서 "아름다운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명함으로써 인간의 행복이 땅에 속한 것들을 향유하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주고자 했다"는 것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충분히 그렇다고 하기에는 부족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있는 다른 많은 아름다운 나무..

신학산책 2019.07.16

매로우 논쟁이 설교자에게 주는 교훈-퍼거슨

복음을 잘못 이해하면 목회자의 영, 나아가 그의 설교를 비롯해 모든 목회의 스타일과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매로우 논쟁에서 밝혀진 것은, 신앙 고백의 진리를 토씨 하나까지 다 인정하면서도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면 그 진리들이 살아 움직이지 못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의 영은 무미건조해 질 수 밖에 없고, 그런 영은 다시 그의 설교와 목회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조직신학의 요점이나 구속 역사의 단계는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만, 팔다리와 몸통, 이목구비가 모두 갖추어진 것과 같은 전체적인 생명력이 부족하다. 경건의 모양을 갖추었다고 해서 꼭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정통 신학을 갖추었다 해도 하늘 아버지의 사랑을 아들의 고난을 조건으로, 나아가 우리의 회개를 조건으로 한 사랑..

인용문 2019.07.10

장로교회 정치에 대한 견해-에드워즈

에드워즈가 자신의 노샘프턴 교회에서 해고될 당시 랠프 어스킨(매로우 맨의 수장격)은 그에게 스코틀랜드로 이민해서 장로교회에서 목회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 제안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드러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의 본질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장로교회의 치리와 관련해, 이 나라의 불안하고도 독자적이고 혼란스러운 교회 치리 방식에 대해 오랫동안 환멸을 느꼈습니다. 예전부터 장로교회의 방식이 하나님의 말씀과 이성, 이치에 가장 부합하느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코틀랜드 교회 목회자들이 이런 찬사에 자만하지 않도록 이렇게 덧붙였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장로교회가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쳐야 할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The Works of Jon..

인용문 2019.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