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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 해설-퍼킨스

청교도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퍼킨스의 작품이다. 청교도 서적은 길고 어렵다는 선입관을 가질 수 있는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핵심을 짚어 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주기도문을 강해할 때 유익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별히 기도의 각 문구가 담고 있는 의미로부터 기도자의 내면을 살피는 점에서 적용의 탁월함이 돋보인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깊이 읽는 주기도문-김남준(성경신학-주석)

목회자라면 주기도문을 가르치거나 설교하는 일을 자주 맞이하게 된다. 김남준 목사님이 쓰신 책인데, 주기도문 공부에 도움이 되는 자세한 해설을 담고 있다. 많은 책을 쓰신 분이지만, 이 책은 특별히 신학생과 목회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만한 책이다. 제시된 참고문헌은 많지 않지만 깊이 있는 연구의 결과물임을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알미니우스주의(역사신학-교리사)

패커 박사님에게서 번역과 출간 허락을 받은 것이 2013년 12월이다(허락 편지 참조). 번역을 해두고 출간할 곳을 찾다가 묵혀두었었다. 지난해 생각이 나서 원고를 다듬어서 CLC에 출간을 요청했는데, 이렇게 결실을 보게 되었다. 2019년이 또한 마침 도르트 신조 작성 4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도르토신조와 관련된 논문과 책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런 것들을 선별해서 참고도서로 더 넣지 못한 것이 아쉽다. 편집은 무리 없이 잘 된것 같다. 도르트 신조 작성과 관련된 역사와 영국 기독교 역사를 알면 이 책이 술술 넘어 갈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배움의 기회로 삼아가면 좋을 것이다. (참고: 패커 박사의 90세 생일축하 영상) 독자의 후기 클릭 *이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한 관련 서적 관련링크 http..

저서·역서 2019.06.19

나의 스승

나의 스승님들 중에는 아르미니우스주의를 가진 목사님이 계신다. 물론 웨슬리안 아르미니우스주의자를 말한다. 통상 복음주의적 아르미니우스주의라고 하기도 한다. 감리교와 성결교 등이 그런 신학체계를 가지고 있다.  내가 아무 것도 모르고 처음 교회를 나갔을 때, 양목사님을 만났다. 그리고 양목사님의 설교 아래에서 회심하였다. 나는 아직도 이분 만큼 말씀 중심의 설교를 열정적으로 하는 분을 만난 적이 없다. 방송이나 책으로는 많이 만났지만 말이다.  물론 이제 나는 그분의 신학 체계를 따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전히 이 분을 존중한다, 자신의 교단 정체성에 맞는 정통파 목사로서 65세에 조기 은퇴하시고 일절 섬기던 교회에 가지 않으신다. 일생 자가용을 가져 본 적이 없으시고, 일생 TV를 사택에 둔 적이 없으시..

스데반의 걸음 2019.06.19

강해로 푸는 마가복음-스트라우스(성경신학-주석)

마크 스트라우스가 쓴 책인데 마가복음을 개연성 있게 그리고 알차게 주석한 책이다. 그리고 읽기 쉬운 편집도 돋보인다. 프란스와 스타인의 주석과 함께 비교해 가면서 보면 더욱 좋을 것이다. 소장하여 참고할만한 책이다. [갓피플몰] 강해로 푸는 마가복음 존더반 신약주석존더반 신약주석은 한 권에 모여 있는 경우가 좀처럼 없는 주석의 특징들을 한데 묶어놓았다. 시리즈 각 책은 헬라어 원문에서 본문의 전후문맥과 구조를 다루고, 각 저자는 문 mall.godpeople.com

죄에 대한 섭리(허용)-투레티누스

불법과 관련해서 하나님은 그것을 부추기거나 주입하거나 행하지 않기 때문에 그 물리적 원인이라고 할 수 없고, 그것을 명하거나 인정하거나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더 엄하게 금지하고 벌하기 때문에 그 윤리적 원인이라고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죄를 하나님의 섭리에서 배제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죄는 그 시작과 과정과 결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섭리 아래 놓여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죄의 시작과 관련해서는 자유롭게 허용하고, 과정과 관련해서는 지혜롭게 인도하며, 결말과 관련해서는 자신의 능력으로 결국 선한 목적에 기여하게 만든다. 이것이 우리가 다루어야 할 죄에 대한 섭리의 세 단계다. 첫 번째 단계는 죄의 시작에 대한 것인데, 이것에 대해서 우리는 하나님은 허용하는 방식으로 관여한다고 말한다. 이 허용은 법적으..

인용문 2019.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