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두 나라를 통치하는 왕이시지만,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그렇게 하신다. 하나님은 노아 언약을 통해 일반 나라를 통치하시는데, 자연계의 질서를 유지하시며 신자나 불신자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을 망라하는 사회질서를 규정하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정식으로 맺으신 은혜 언약을 통해 구속의 나라를 통치하시는데, 신자에게 구원을 베푸시며 세상과는 별도로 신자를 믿음과 예배의 거룩한 공동체 안에 두신다. 그 두 나라는 고유한 독특성을 지니며 이 세상에서 별개의 목적에 기여하지만, 두 나라 모두 주권자 하나님의 윤리적 권위 아래서 움직인다. 두 나라는 신적 언약을 기반으로 수립되는데, 하나님은 두 나라 모두에서 자신을 섬기도록 신자에게 명령하신다. 데이비드 반드루넨, 하나님의 두나라 국민으로 살아가기, 부흥과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