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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과 두 나라-반드루넨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영적 나라 시민의 자격으로 비폭력과 평화의 방법을 주장하여 그리스도의 나라를 위한 무기 소유를 거부한다. 하지만 그들은 시민적 나라 시민의 자격으로 국가의 강제적인 사역에 필히 참여하여, 기회가 보장될 때 나라를 위해 무기를 소지한다. 그들은 영적 나라의 시민으로서 어떤 지상 국가에도 애국적 충성심을 갖지 않지만, 시민적 나라의 시민으로서는 건강한 애국심을 확실히 가질 수 있다. 그들은 영적 나라의 시민으로서 그리스도의 구속적인 주권에 복종하지 않는 모든 이론과 관습과 제도를 철저하게 비판할 수 있지만, 시민적 나라의 시민으로서는 국가가 지상의 삶을 위해 가져오는 중요한 혜택에 감사할 수 있고 인간 문화의 놀라운 산물을 향유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사회 기획안에 대해 비그리스도인과 ..

인용문 2024.06.12

인간에게 알려진 하나님의 계시

하나님의 계시는 하나님의 모든 작품들 가운데 있으며, 사람 외부만 아니라 특히 그의 내부에도 있다. 인간 자신은 하나님이 알려지는 자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인간은 이 자연 전체로부터, 그의 내부, 외부 모두에서 자신의 의식 가운데 모든 추론과 증거에 앞서서 최고 존재에 대한 지각을 일깨우는 인상과 인식을 받는다. 하나님 자신은 그 어떤 사람에게도 자신을 증거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행 14:17]. 개혁교의학 2, 83.

바빙크 컬렉션 2024.06.09

첫째 날 안식의 의미-반드루넨

일요일(그 주간의 첫날, 부활의 날)은 예수님이 자기 제자들과 만시는 날(요 20:19, 26)이요, 교회가 예배를 위해 모이는 날(행 20:7; 고전 16:1-2)이 되었다. 구약 시대에 제정된 일곱째 날의 안식일이 첫째 아담에게 맡겨진 사명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임을 증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약 시대에 확립된 첫째 날의 안식일도 마지막 아담이 첫째 아담에게 맡겨진 사명을 완수했음을 증언한다. 먼저 휴식하고 그런 다음에 일함으로써, 기독교의 구원 교리는 실제 행동으로 묘사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어떤 행위와 상관없이 부활하셔서 하늘에 계신 자기 아들과 우리를 연합시키심으로 먼저 우리를 의롭다 하시며, 그런 다음에 이 세상에서 안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한 일 덕분에 이미 안식을..

인용문 2024.06.05

교회 생활의 가치-반드루넨

교회 생활과 교회의 사역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교회 생활과 교회의 사역은 우리의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일주일을 잘 헤쳐나가기 위한 전략을 우리에게 제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에서 이뤄지는 예배와 친교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는 어떤 일도 이런 활동들에 참여하는 일보다 중요하지 않다. 더 넓은 세계의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일이 아니라 교회 생활에 참여하는 일이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중심이다.  데이비드 반드루넨, 하나님의 두 나라 국민으로 살아가기, 부흥과개혁사, 174.

인용문 2024.06.05

참된 교회와 거짓 교회의 용어상 의미

참된 교회는 다른 모든 교회를 배제하는 단 하나의 교회에 대한 용어가 아니라, 기독교의 주요 진리들, 근본적인 조항들을 여전히 견지하면서 나머지에 대해서는 순수성의 정도에 있어서 매우 다른 많은 종류의 교회들에 대한 용어가 되었다. 그리고 거짓 교회는 지역 교회들 가운데 자신을 임명하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 자신과 자신의 법령들에 대한 더 많은 권세와 권위를 부여하는 미신 또는 불신앙의 계급적 권세에 대한 용어가 되었다. 개혁교의학 4, p. 374.

바빙크 컬렉션 2024.06.04

개신교회의 로마교회에 대한 입장

...개신교회는 비록 로마교의 교회적 계급을 단호히 거부할지라도, 여전히 로마교회 내의 기독교적인 것을 전적으로 인정했다. 로마교가 얼마나 부패했다고 할지라도, 거기에는 여전히 교회의 흔적들, 교회의 흩어진 잔재들이 남아 있으며, 교회 제도 안에 "비록 절반이 파괴되었을지라도, 다른 교회"가 여전히 남아 있다. 종교개혁은 "로마와 교황의 교회로부터"의 분리였지, "참된 교회로부터"의 분리는 아니었다. 개혁교의학 4권, p. 372-373.

바빙크 컬렉션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