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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진노의 개념-비키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를 통제되지 않은 격정이나 비인격적인 과정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고,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에 대한 지혜롭고 의로운 분노로 생각해야 한다. ... 하나님의 진노는 잔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극히 높으신 위엄에 대적해 저질러지는 죄"에 대해 정의를 세우려는 열심이다. 새뮤얼 윌러드는 하나님의 진노는 "지극히 의로우신 진노이고, 죄인이 자신의 죄에 대해 마땅히 받아야 하는 것 외의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3, 부흥과개혁사, 563-564.

인용문 2023.01.30

죄를 대적하는 하나님의 속성-비키

하나님의 모든 속성은 죄를 대적한다. 하나님의 편재성은 죄를 드러내고, 하나님의 지식은 죄를 판단하며, 하나님의 사랑은 죄를 혐오하고, 하나님의 의는 죄를 정죄하며, 하나님의 연민은 죄에 대해 근심하고, 하나님의 지혜는 죄에 대적할 계획을 세우며, 하나님의 위엄은 죄 위에서 어른거리고, 하나님의 능력은 죄를 벌한다.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3, 부흥과개혁사, 563.

인용문 2023.01.30

인간과 하나님의 친교를 깨뜨린 죄-비키

...죄는 인간과 하나님의 친교를 깨뜨렸고, 하나님과의 우호 관계와 교제를 파괴했다(사 59:2). 이것은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상실 중에서 가장 큰 상실이다. 인간의 모든 행복은 하나님과 결부되어 있기 때문이다(사 36:9; 63:3; 73:25-26). 토머스 보스턴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하나님을 잃었고, 이것은 하늘에서 해가 영원히 어두워진 것보다 더 큰 상실이었다. 하나님은 모든 선의 원인이자 원천이시므로, 하나님을 잃은 것은'선하고 탁월한' 모든 것을 잃은 것일 수밖에 없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것은 "소망 없이" 살아가는 것이다(엡 2:12).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 3, 부흥과개혁사, 562.

인용문 2023.01.30

바울에 관한 새 관점 개요-잉거

이 책은 NPP(New Perspective on Paul) 옹호자가 객관적으로 쓴 개론서다. 그러나 NPP의 건전성을 알리기 위한 저자의 의도도 엿보이는 그런 책이다. 감은사에서 이 책을 출간했다. 감은사가 이런 류의 책을 계속 출간하고 있다. 이 책은 교회에 직접 도움이 된다기 보다는 성경 해석의 관점에 대한 이슈를 조명하고 논의하고 숙고해 보도록 목회자와 신학자들을 초청하는 류의 책이다. 물론 나의 경우에는 비판적인 입장에서 이 책을 비평해가면서 읽었다. NPP의 동조자들은 유대문헌 연구에 기반한 기초에서 바울의 주장을 해석하려고 한다. 이들의 주장은 새로운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바울의 전체적인 논지 및 성경의 전체적인 논지와 결코 조화되지 않는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부분적으..

예배실 설교단 배치

미국 PRCA 신학교 예배실 사진을 보게 되었다. 신학교 예배실 답게 설교단이 중앙에 그 좌우로 성찬상과 세례조가 배치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이 들리는 말씀(설교)과 보이는 말씀(세례와 성찬)이 조화롭게 구현된 예배실 기물들의 신학적인 기본 배치다. 참조로 사진을 붙인다. *사진출처: http://www.prca.org/current/news/denominational/seminary *관련링크 https://catechism.tistory.com/946 설교단 배치 내가 생각하던 설교단 배치와 유사한 곳을 한 곳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중앙에 들리는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단이 있고, 그 앞에 보이는 말씀이 집례 되는 성찬상이 있고, 그 좌측으로 세례반( catechism.tistory.com

신학산책 2023.01.28

중생 교리는 실천적인가?

이 땅의 삶의 기간이 어느 정도 정해진 성도님을 꾸준히 심방하던 중 어느 날에 표시해 두었던 성경 말씀이 기억나지 않아서 요한복음 3장의 내용을 증거하면서 중생에 대한 말씀을 증거하고, 거듭남의 확신을 거듭해서 확인했던 적이 있다(이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성도님은 육신의 연약함 중에도 한치의 망설임 없이 신앙을 고백하며 자신의 거듭남을 확신하였다. 이는 그의 소천을 불과 몇주 앞두고 있었던 일이었다. 그의 육신은 쇠퇴해 가고 있었지만, 그의 영혼은 하나님의 자녀됨에 대한 믿음을 견지하고 있었다. 성도 였기에 이 부분의 점검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다. 권사님은 부군의 거듭남에 대한 확신있는 고백에 감동하셨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 하나님은 그 성도님을 데려가셨다. 권사님은 그 때의 심..

신학산책 2023.01.24

전적 타락의 의미-비키

전적 타락에 대한 교리는 모든 사람이 최대한의 수준으로 죄악되다거나(딤후 3:13), 인간에게는 양심도 없고 죄에 대한 인식도 없다거나(롬 1:32; 2:14-15), 죄인은 도덕적인 행위와 연민에 따른 행위를 전혀 알지 못한다거나(행 2:47), 모든 죄인은 온갖 종류의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다(고전 5:1)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전적 타락은 원죄로 말미암은 본성의 부패가 한 사람을 전인적으로 감염시키고 그 사람이 행하는 모든 행위를 오염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 에드워드 레이놀즈는 "바닷물 한 방울 한방울에" 염분이 존재하듯, "인간의 모든 기능 속에는 죄가 존재한다"고 말함으로써 예시를 통해 이 진리를 보여주었다.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3, 부흥과개혁사, 503.

인용문 2023.01.16

중생은 강제적인가-보스턴

중생의 은혜는 강력하고 효력이 있어 의지의 방향을 전환시킨다. 강제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온유하지만 강력하게 이끌어 그렇게 하므로, 하나님 백성은 주의 권능의 날에 자원하는 마음을 지니게 된다(시 110:3). - 토마스 보스턴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3, 부흥과개혁사, 535. 스데반의 생각 어느 젊은 목사님이 중생("저항할 수 없는 은헤")을 설교하면서 엄마가 아픈 아이에게 약을 억지로 털어넣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한 적이 있다. 요지는 엄마의 강제적인 약먹임은 아픈 아이를 살리려는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러나 이는 중생의 비유로서는 적절하지 않다. 비유는 항상 비유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이 경우에는 적절하지 않았다. 중생은 강력하지만 강제적이지는 않다. 성령께서 죄인의 심령 속..

인용문 2023.01.16

알미니우스주의 관련

패커박사의 를 보시고 관련해서 박사학위 논문을 쓰신다는 목사님 한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국내 참고자료가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하셨는데, 딱히 알미니우스주의를 중심으로 소개된 자료는 없는 것 같다. 커닝함의 , 워필드의 이 두 단행본을 소개해 드리고, 참고로 알미니우스주의 변형으로 샌디맨주의 관련 논문 몇편을 보내드렸다. 사실 이런 주제도 따지고 보면, 설교, 전도, 선교에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것이다. 실천적 함의가 담긴 학위논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드렸다. 관린링크: https://catechism.tistory.com/433 [역서]알미니우스주의(역사신학-교리사) 패커 박사님에게서 번역과 출간 허락을 받은 것이 2013년 12월이다(허락 편지 참조). 번역을 해두고 출간할 곳을 찾다가 묵혀두었었다..

신학산책 202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