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577

주입 vs. 전가-하이드

로마 가톨릭교회는 하나님의 은헤를 주입받은 죄인이 그 주입된 은혜에 협력해 자신을 거룩하게 할 때, 의롭게 된다고 가르친다. 이와 대조적으로 종교개혁자들은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의를 죄인에게 전가함으로 죄인이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고 가르쳤다. 어떤 것을 전가한다는 것은 그것을 어떤 사람에게 돌리고 귀속시키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속한 것으로 돌리시고, 따라서 그리스도의 의는 우리의 의가 된다.  대니얼 하이드, 개혁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부흥과개혁사, 115.

인용문 2024.07.28

우리 시대의 교리에 대한 반대-스프로울

"저는 교리를 믿지 않습니다."라고 나에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교리다.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대해서 우리에게 계시된 모든 진리가 교리다. 어떻게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만, 어떤 교리도 믿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것은 용어상 모순이다. 우리 시대의 교리에 대한 반대, 객관적인 진리에 대한 부인 그리고 변덕스러운 상대주의  때문에 진리가 노상에서 살해되었다. R. C. 스프로울,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해설2, 부흥과개혁사, 499.

인용문 2024.07.23

자연법이란?

특별계시와 무관하게 인식될 수 있으며,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도덕 원리들. 대개 자연법의 옹호자들은 적어도 자연법의 기본 원리들은 모든 사람이 알 수 있으며, 따라서 자연법이 '마음에 새겨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연법 전통은 도덕을 사물이 지닌 '본성' 및 그러한 본성의 목적과 연결시킨다. 스티븐 에반스, 철학 변증학 용어사전, 도서출판 100, 100. 자연법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자들과 시원적 도덕 질서에 참여한 자들에게 부과되며 그 사람들에 의해 알려진 책무와 결과로 구성된다.나는 세상에 있는 자연법의 특징을 원래 창조된 것으로 설명한다. 이 자연법은 정적인 의무론적 원리로 이해될 수 없고, 사람이 종말론적 목표를 향해 이 세상에서 의로운 왕적인 지배를 행사하는 데 ..

인용문 2024.07.19

행위 언약에서 약속된 영생-투레티누스

... 정통 진영에서 공인된 견해는 아담에게 주어진 약속은 단지 낙원에서 계속될 행복한 삶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정해 놓은 길을 온전한 순종과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다 달려간 후에 그가 가게 되어 있던 하늘에서의 영원한 삶에 대한 것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 그 근거는 이렇다. 첫째로, 행위의 법에는 하늘에서의 영원한 삶에 대한 약속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아담에게 주어진 법도 마찬가지였다. 왜냐하면 이 두 법은 실질에서 서로 동일한 법이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본문들이 전자를 증명해 준다.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 살리라"(레 18:5), "네가 생명(즉 하늘의)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 19:16-17), "생명(즉 땅에 속한 것이 아..

인용문 2024.07.06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받는 영생-투레티누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수여하는 하늘의 영원한 생명은 그가 율법 아래 나서 우리를 위해 율법의 의를 성취하는 방식으로 확보했다는 사실이 이것(율법이 순종하는 자에게 영생을 약속한 것)을 확증해 준다(롬 8:4; 갈 4:5). 만일 율법이 순종하는 자에게 하늘의 생명을 약속하지 않았다면, 이 일은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스도는 율법이 요구한 것 외의 다른 순종을 성부 하나님에게 드린 것이 아니었던 것처럼, 그가 율법을 성취해서 얻은 생명도 율법이 약속한 것 이외의 다른 생명이 아니었다. 또한 그리스도는 우리가 그로 말미암아 아담 안에서 상실한 것을 회복하고 우리를 위해 영생을 확보하기 위해 죽은 것이기 때문에, 그 영생은 아담 안에서 우리가 상실한 것, 그리고 아담이 계속해서 순종했더라면 얻게되..

인용문 2024.07.04

경외의 의미-스프로울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자신을 고문하는 사람을 무서워하는 수감자의 두려움과 같은 비굴한 두려움이 아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는 자녀가 존경하는 아버지에 대해서 가지는 두려움이고 기대를 저버리거나 또는 실망시키기를 결코 원하지 않는 아버지에 대해 가지는 두려움이다. 루터는 그것을 자녀의 두려움이라고 불렀다. 자녀의 두려움이란 엄청난 존경과 사랑과 찬양의 정신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R. C. 스프로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해설 2, 부흥과개혁사, 461.

인용문 2024.07.03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웰스

문화의 부추김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끊임없이 받는 유혹은 '거룩한 사랑'이란 말에서 '거룩한'을 빼 버리고 싶다는 유혹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원한다. 이것을 원하는 이유는 어떤 절대적인 도덕적 규범도 없는 우리 자신만의 사적인 치료 중심적 세계 속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신경에 거슬리는 달갑지 않은 사생활 침해가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결코 삶에서 가질 수 없는 것들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실제로 하나님이 어떻게 거룩하신 동시에 사랑이 풍성하신 지를 이해할 수 있다면 이는 우리의 큰 기쁨이 될 것이다. 데이비드 웰스,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 부흥과개혁사, 52.

인용문 2024.06.25

그리스도인과 두 나라-반드루넨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영적 나라 시민의 자격으로 비폭력과 평화의 방법을 주장하여 그리스도의 나라를 위한 무기 소유를 거부한다. 하지만 그들은 시민적 나라 시민의 자격으로 국가의 강제적인 사역에 필히 참여하여, 기회가 보장될 때 나라를 위해 무기를 소지한다. 그들은 영적 나라의 시민으로서 어떤 지상 국가에도 애국적 충성심을 갖지 않지만, 시민적 나라의 시민으로서는 건강한 애국심을 확실히 가질 수 있다. 그들은 영적 나라의 시민으로서 그리스도의 구속적인 주권에 복종하지 않는 모든 이론과 관습과 제도를 철저하게 비판할 수 있지만, 시민적 나라의 시민으로서는 국가가 지상의 삶을 위해 가져오는 중요한 혜택에 감사할 수 있고 인간 문화의 놀라운 산물을 향유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사회 기획안에 대해 비그리스도인과 ..

인용문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