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576

[인용문]오직 그리스도-칼빈

우리가 그리스도의 탁월하심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면, 어째서 우리가 그런 이상한 교훈에 끌려다니는가[히 13:9]? 오직 그리스도만 다른 모든 것을 홀연히 사라지게 만든다. 그래서 사탄에게는 그리스도를 가리도록 안개 끼우는 일을 달성하려고 애쓰는 것만큼 많이 애쓰는 일이 없다. 왜냐하면 사탄은 이 방법으로 모든 거짓에 길이 열린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것(그리스도의 탁월하심이 참으로 인지될 수 있도록 그리스도를 그분의 모든 복과 더불어 목전에 제시하는 것)이 순수한 교리를 회복할 뿐 아니라 유지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존 칼빈, 골로새서 강해 1:12) 스티븐 웰럼, 오직 그리스도, 부흥과개혁사, 17.

인용문 2021.10.31

타락한 사람의 이성과 의지-칼빈

사람이 선과 악을 식별하여 이해하고 판단하게 하는 이성은 자연적 은사에 속하기 때문에 완전히 지워낼 수는 없지만, 부분적으로 약화되고 부분적으로 부패하여 그 흉한 폐허만 드러낸다. 이런 뜻에서 요한은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 1:5)라고 전한다. 이 말씀에는 두 가지 사실이 분명히 표현되어 있다. 첫째, 사람의 타락하고 변질된 본성 가운데는 섬광들이 여전히 번쩍이고 있다. 그것들은 그가 지성을 부여받았기에 야수들과는 구별되는 이성적인 동물임을 보여 준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빛은 아주 짙은 밀도의 무지에 질식되어 효과적으로 드러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의지도 사람의 본성과 분리할 수 없으므로 파멸되지는 않았으나 사악한 욕심의 사슬에 묶여 어떤 올바른 것도 추구할 수 없게 ..

인용문 2021.10.30

칼빈과 겸손

우리 철학의 근본은 겸손이라고 한 크리소스토무스의 말은 나를 항상 즐겁게 했다. 그러나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은 더욱더 그러했다. "어느 수사학자는 웅변의 규범들 가운데 첫 번째가 무엇이냐고 질문을 받았을 때 '화술'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두 번째도 '화술', 세 번째도 '화술'이라고 대답했다. 만약 당신이 기독교의 규범들에 관해서 묻는다면 나는 항상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겸손'이라고 대답하기를 좋아했을 것이다." 존 칼빈, 기독교강요2, 문병호역, 생명의말씀사, 68(2.2.11). 관련링크: https://blog.daum.net/catechism/921 [인용문]신학하는 자의 자세-이동영 명심해야겠거니와, 우리의 신학은 도상에 있으며 아직 본향에 도착하지 못한 나그네의 신학이기에 부분적이고 미완..

인용문 2021.10.29

[인용문]타락한 사람에게 자유의지라는 말의 사용-칼빈

'자유의지'라는 말을 지니고 있으면 교회에 아주 큰 위험이 생길 수밖에 없으나 그것이 없어진다면 교회에 큰 유익이 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 자신은 이 말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라며,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충고를 구한다면, 그들 역시 이 말을 멀리하기를 바란다. 존 칼빈, 기독교강요2, 문병호역, 생명의말씀사, 64.(2.2.8) 스데반의 생각 칼빈은 타락한 사람은 죄의 노예 상태이기 때문에 자유의지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는 입장이다.

인용문 2021.10.29

아담의 첫죄의 성격

그것은(아담의 첫 죄는) 단순한 배신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더러운 모욕들이 가미된 것이었다. 그것들은 하나님을 거짓과 질투와 악의를 지니신 분이라고 비난한 사탄의 중상들에 대한 맞장구였다(창 3:1, 4-5). 존 칼빈, 기독교강요1, 문병호 역, 생명의말씀사, 31(2.1.4.) 관련링크: https://blog.daum.net/catechism/507 [인용문]아담의 첫죄의 율법의 파기성-투레티누스 그 타락을 도둑질이나 간음 같은 어떤 특정한 죄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전체적인 배교와 변절로 보아야 한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것은 단지 금지된 열매를 먹지 말라는 특정한 실정법을 위 catechism.tistory.com

인용문 2021.10.22

하나님이 후회하신다는 말의 의미-칼빈

하나님이 후회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그가 자기의 행위들에 있어서 변화하심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변경되지 않으며 그의 뜻도 변경되지 않는다. 이뿐 아니라 그의 정서도 변화되지 않는다. 그가 영원에서부터 선견하셨고 인정하셨으며 작정하셨던 것이 비록 사람들의 눈에는 갑작스런 다양함으로 나타나는 듯 보여도, 그는 그것을 항속적인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수행하신다. 존 칼빈, 기독교강요 1권, 문병호 역, 생명의말씀사, 489 (1.17.13). 마찬가지로 브라켈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어떤 것들의 변화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어나지만, 그런 변화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이 후회하신다고 말할 때, 이것은 하나님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 ..

인용문 2021.10.20

[인용문]에드워즈의 생애

에드워즈는 죽음을 준비하면서 전 생애를 바쳤다. 에드워즈가 종종 회중에게 상기시켰던 바와 같이 주일 아침에 편안하게 앉아 있는 사람들이 다음 날엔 무덤에 있을 수도 있었다. 하나님의 성령을 거절하는 사람들에게, 인생은 썩은 지붕 위를 걷는 것과 같았다. 따라서 이들은 죄의 무게로 인해 언제라도 갑자기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었다. 반대로, 하나님의 변화시키시는 사역을 경험한 사람에게, 죽음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볼 수 있게 위를 향해 다시 태어나는 해방이었다. 이런 소망을 가졌던 에드워즈는 계속해서 감사, 찬양, 예배, 그리고 구원자에 대한 의지를 기르기 위해 노력했다. 에드워즈는 그의 결점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날마다 모든 것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걸으며, 죽음..

인용문 2021.10.18

사탄의 위협에 떠는 자에 대한 권면-칼빈

이렇듯 마귀와 모든 영역의 사악한 무리들은 하나님의 손이라는 굴레에 제압되므로, 그가 허용하시지 않는 한, 실로 그가 명령하시지 않는 한, 그들은 우리에 대한 어떤 음모를 품을 수도 없고, 품었다고 하더라도 준비할 수도 없고, 충분히 계획을 세웠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손가락조차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리고 마귀와 사악한 무리들은 하나님의 족쇄에 묶여 붙잡혀 있을 뿐만 아니라 굴레에 씌어 맡겨진 일에 복종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그들이 다시금 기억하게 하자. 그리하여 이로부터 성도들이 많은 위로를 받게 하자. 왜냐하며 그들의 격정을 유발시키고 자기가 좋아하시는 방향으로 옮기셔서 끝까지 이르게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자기 자신들의 육욕에 취해서 방자하게 날뛰지 않도록 그 정도와 한..

인용문 2021.10.18

[인용문] 설교자의 역할-김남준

설교자의 메시지가 선명하게 회중들을 모든 오해와 그릇된 확신, 빗나간 열심으로부터 건져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마음과 삶 가운데 잘못 심겨진 그릇된 확신의 뿌리들과 어리석은 신념의 줄기들을 꺾어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참된 진리를 아는 온전한 지식을 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경향성을 바꾸지 않을 수 없게 되고 무엇인가 자신들이 깨닫지 못하던 신앙과 삶의 진실들을 발견하고 그 앞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이 모든 일들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일어나게 되고, 이 모든 변화의 과정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가 바로 선지자들을 하나님의 백성..

인용문 2021.10.17

[인용문]분노와 조급함에 대한 효과적인 처방-칼빈

분노와 조급함에 대해 이보다 더 효과적인 처방이 없을진대, 그것들을 유발하는 영역에 대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묵상하는 것이 적잖은 열매를 맺을 것이며, 그것은 항상 다음과 같은 점을 마음에 상기시킬 것이다. "여호와가 그것을 원하셨다. 그러므로 그것을 참아야 한다. 그것에 대해서 다투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가 원하시는 것은 의롭고 유익하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요약하자면, "우리가 부당하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었을 때, 그들의 사악함을 간과하도록 하자. 그것에 대한 보복은 상처를 악화시키고 우리의 마음을 날카롭게 할 뿐이므로, 잊지 말고 하나님께로 올라가서, 우리에게 중한 죄를 범하는 적은 하나님의 의로운 경륜에 의해 허용되었으며 보내졌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는 것을 배우도록 하자." 존 칼빈, ..

인용문 202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