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576

스펄전의 죽음에 대한 기사

스펄전 씨는 중간 정도의 키에 다부진 몸집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는 육중한 영국적 체형의 큰 두상과 큼직큼직한 이목구비를 갖췄다. 평안하면서도 강인한 얼굴은 따분한 표정을 짓지 않는다면 침착한 표정이라고 해도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말을 할 때면 그의 얼굴은 살아있는 생각, 재빨리 번뜩이는 익살, 인자함, 열심, 내면에서 촉발된 감성의 모든 국면으로 밝게 빛났다. 그는 설교자로서 장점들을 많이 갖췄다. 음성은 경이로울 정도로 낭랑하고 감미로웠고, 전적으로 단순한 말투는 결함이 없는 정확성과 무진장 풍부한 발성에 의해 두드러졌다. 수수한 색슨계 단어를 얼마든지 구사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거칠거나 조악한 연설가와는 거리가 매우 멀었다. 스펄전의 설교들은 단지 읽기만 한 사람은 육성으로 전달될 때의 영향을 전..

인용문 2022.01.22

스펄전의 친교성-해처

스펄전은 사람들과 섞이고 진정으로 잡담을 나누면서 대단히 훌륭하게 처신했고, 때때로 그를 존경하는 무리에 둘러싸여 진지함과 익살을 섞어 우아하게 이야기하면서 농담하고,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웃도록 자극하고, 자기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을 칭찬과 기쁨으로 채웠다. William E. Hatcher, Along the Trail of the Friendly Years, pp. 242, 243. 톰 네틀즈, 스펄전 평전, 부흥과개혁사, 933.

인용문 2022.01.22

민수기 모세 저작설의 의미-에드워드 영

거룩한 성경의 증거는 모세가 모세오경의 기본적인 저자 혹은 실제 저자라는 것을 우리가 믿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아스트뤽이 제시한 것처럼, 모세가 그것을 저술할 때 아마도 이전에 이미 존재했던 문서 일부를 사용했을 수도 있다. 또한 후대에 성령의 영감 아래 약간의 추가나 개정까지도 있었을 수 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그리고 기본적으로 민수기는 모세의 작품이다. 보수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입장은 [로버트 딕] 윌슨이 잘 표현했다. "모세오경은 지금 있는 그대로 역사적인 것이며, 모세 시대로부터 왔다는 것. 그리고 모세가 민수기의 실제 저자이며, 후대 편집자가 개정하고 편집했다 해도 추가 부분 역시 나머지와 똑같이 영감되었으며 참되다는 것." - 에드워드 영 마일즈 반 펠트 편집, 마이클 글로도 저, 성경신학적 ..

인용문 2022.01.19

예정교리 안에서 하나님의 본성 묵상-비키

이 영원한 행위 속에서 기라성 같은 하나님의 속성이 빛나고 있다. 모든 시대에서 살아갈 모든 사람을 포함하는 구원과 영벌의 놀랍고 기이한 계획을 만들어 내신 것 속에서는 하나님의 지혜가 빛난다. 자신이 원하시는 자들을 구원하시고 자신이 원하시는 자들을 정의로운 영벌에 처하시는 것 속에서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권위가 빛난다. 철저하게 멸망하여 영벌에 처해져야 마땅한 자들을 구원을 위해 택하신 것 속에서는 하나님의 차고 넘치는 자비가 빛난다. 자기 아들의 대속적인 죽으심을 통해 택하신 자들을 구원하시고 버려진 자들을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영벌에 처하시는 것 속에서는 하나님의 타협없는 정의가 빛난다. 이 모든 것을 시간이 시작되기 전에 결정하신 것속에서는 하나님의 영원하심이 빛난다. 우리가 결코 온전히 이해할 ..

인용문 2022.01.18

십계명 금지명령의 제유법 사용 이유-칼빈

...왜 하나님은 마치 반쪽 계명이라도 되듯이 그가 원하시 것을 분명히 표현하지 않으시고 제유법을 통하여 지시만 하셨는가? 다른 이유들이 보통 제기되고는 하지만 특별히 다음 한 가지가 무엇보다 나에게 만족스럽다. 왜냐하면 육체는 죄의 더러움을 보일 때만 지워 내려고 하고 항상 그럴듯한 변명들로 덮고 넘어갈 생각만 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모든 종류의 위반에 잠재해 있는 가장 끔찍하고 사악한 요소를 떨게 하심으로써 우리의 마음속에 모든 죄에 대한 혐오감이 새겨지게 하신다. ... 예컨대 우리는 '진노'와 '미움'이라는 이름만이 들려질 때에는 그것들이 저주받아 마땅하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들이 '살인'이라는 이름으로 금해질 때에는 그것들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혐오스러운 것인가를 더..

인용문 2022.01.18

신조의 필요성 3가지-스탐

신조들은 보통 참된 구원의 교리를 보존하고 이단적인 교리를 논박하려는 순수한 필요에서 태어나게 되었다. 긍정적으로 신조들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참된 유산을 보존하고 증진시키며, 또 어떤 점에서 교회의 일치가 있는가를 나타낸다. 클라스 스탐, 만유의 그리스도, 자유개혁교회 레포르만다, 32. 스데반의 생각 성경만 읽으면 되는가? 성경의 올바른 이해와 적용을 위해 공교회로서 개혁교회의 신조/요리문답/신앙고백서를 배우는 것은 필수적이다. 요약하면 신조/요리문답/신앙고백서의 필요성 세가지는 다음과 같다. 이단을 논박함, 진리를 보존하고 증진함, 교회의 일치를 드러냄

인용문 2022.01.11

예정과 복음 전도의 동행

... 바울의 예정 교리는 죄인들을 낙심시켜 그리스도께 나아오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없다. 예정과 복음 전도는 서로 원수가 아니라 친구다. 도르트 총회에 참석한 개혁파 성직자들이 예정 교리를 다룰 때 인간의 죄(롬 3:19, 23; 6:23),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요 3:16; 요일 4:9), 죄인들을 회개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부르심(롬 10:14-15),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 대한 구원과 영생의 약속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 것은 아주 지혜로운 것이었다. 우리는 예정을 복음의 맥락 속에서 보아야 하고, 마치 예정을 복음과 대립시키거나 복음이 예정 때문에 방해를 받는 것으로 봄으로써 둘 모두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복음적인 설교자 중 한 ..

인용문 2022.01.09

진화론이란?-한윤봉

요악하면, 진화론은 우연한 화학적 반응에 의해 생긴 유기분자가 원시 세포가 되고 결국에는 사람이 되었다(molecule-to-man)는 주장으로서, '우연과 생명의 자연발생'을 전제로 생명체의 기원을 설명하고, '변이의 축적과 자연선택'을 기작으로 현존하는 생물체의 다양성을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그러나 진화론은 자연 현상의 관찰과 실험을 통해서 증명된 이론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자연주의 철학에 가까운 무신론적 신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진화론을 과학적 사실로 믿는 사람들은 자연은 진화의 증거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창조론은 과학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창조론은 과학이 아닌 종교라고 합니다. 따라서 창조론을 가르치는 것은 종교적 행위이기 때문에 공교육..

인용문 2021.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