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장수가 하나님의 은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는 것을 안다. 또 그것은 마땅히 그래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것은 결코 하찮은 명예가 아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세상에 오래 살면서 날마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경험하면 할수록 그가 여호와께 더 후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삶 속에는 많은 불행이 꽉 들어차 있지만 그런 불행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은 여전히 빛난다. 즉 그는 우리를 자기 자신께로 초대하시며 자신의 지식으로 우리를 연단하시기 때문이다. 동시에 그는 우리를 존귀로 장식하셔서 세상에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우리의 권세에 복종시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비의 행위로서 인간의 수명을 길게 하신다는 것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따라서 악인이 어린 시절에 죽임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