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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성수 문제-도르트 총회

1618-1619년 도르트 총회도 주의 날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다. 14차 회기(1618년 11월 27일) 회의록에서 총회는 일요일 오후에는 아무리 적은 수의 청중이라도(목사 자신의 가족만 참석하더라도)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을 설교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일반인들이 주의가 분산되지 않도록 모든 일상적인 육체노동, 특히 게임, 음주 파티, 기타 안식일 모독 행위를 금지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헤르만 바빙크, 개혁파 윤리학2, 부흥과개혁사, 328-329

바빙크 컬렉션 2024.09.30

구원-스프로울

스프로울의 책 중에서 쉬우면서도 인상깊은 책 중에 하나다. 감명깊은 책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크로스웨이 대표는 이렇게 평했다. "확신하건대, 이 책은 당신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책으로 남을 것이다." 구원과 관련한 핵심사항을 감명깊게 서술한 이 작은 책은 실로 그러한 평가를 얻기에 모자람이 없을 것 같다. 스프로울의 책을 여러권 읽었지만 이 책은 구원론과 관련해서 쉽고 감명깊게 서술한 점에 있어서 추천하고 싶다. 1-2시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는 상당한 중요성을 가진다.

성육신 시기의 적절성-아퀴나스

하나님이 죄가 있기 전 인류의 시작에 성육신하는 것은 부적절했다. 왜냐하면 약은 환자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죄가 있은 후 곧바로 성육신하는 것 역시 부적절했다. 왜냐하면 죄를 통해 겸손해진 인간이 자신의 구원자에 대한 필요를 인식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원부터 작정된 것이 때가 차매 발생했다. Thomas Aquinas, Summa Theolgia, III, qu. 1, art. 5.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3, 부흥과개혁사, 271(348항).

인용문 2024.09.22

안식일 준수

이 계명에서 지켜야 할 도덕적 영구적 요소는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을 공적으로 예배하고, 일을 쉬고 공동 예배에 참석함으로써 이런 시간을 봉헌하며, 종과 동물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다. 7일 중 하루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답변으로 기운다. 마찬가지로 일요일을 예배일로 지키는 것도 신약성경에서 확실히 제정되었다고 할 수는 없으나, 이렇게 지정한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일상적인 일과 이익을 가져오고 생계를 유지하는 일을 쉬면서 지켜야 한다. 필요와 자비를 위한 일은 허용되며 모든 형태의 율법주의는 피해야 한다. 적극적으로는 우리가 자신을 성별하고 하나님에게 헌신하고 하나님 백성과 함께 모여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례를 사용하고 찬송하고 모이고 자선을 베풀어야 한..

바빙크 컬렉션 2024.09.21

안타까운 마음에

국내 어느 교회 은퇴를 얼마 남겨두지 않으셨던 유명한 목사님이 여성문제로 조용히 사라지듯 은퇴하셨다. 받은 충격을 하나님의 섭리적 관점에서 어느정도 완화해 보았다. 현 생존 설교자 중 아마도 내가 제일 좋아할 수 있는 분이 여성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모든 사역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을 방금 이메일로 통보받았다. 이 충격을 어떻게 완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는 겸손했고 설교단에서는 불을 뿜었다. 그는 현재 73세 미국인이다. 크고 바쁜 사역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탄의 집요한 유혹은 끈질기고 강한 모양이다.

신학산책 2024.09.20

유기적 영감을 받은 성경 저자들

계시를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계시를 기록할 때도 그들은 자신을 완전히 의식합니다. 그들의 행동은 성령님에 의해 악압되는 것이 아니라 위로와 능력을 얻고 정화됩니다. 그들은 스스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눅 1:3), 이전 시대에 받았던 계시를 묵상하고 기억합니다(요 14:26; 요일 1:1-3). 선지자들과 사도들은 역사적 자료를 사용합니다(민 21:14; 수 10:13 등). 예를 들어 시편 기자들은 자신의 경험에서 노래의 소재를 찾아냈고, 성경을 구성하는 모든 글에는 각 저자의 특정한 재능과 성격, 특정한 성장과 양육, 특정한 언어와 표현 방식이 나타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셨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형성하신 그들의 전인격을 통해 그들의 자의식과 행동을 하나..

바빙크 컬렉션 2024.09.10

종순에게서 전화오다

청년부 시절 10년간 함께 지냈던 교회동기 종순에게서 전화가 왔다. 사모가 되었고 이후에 서울에서 직장생활 할 때 같은 교회 동기 재우랑 남편 목사님이랑 함께 한번 저녁 먹은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남편 목사님과 동행하여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시간이 흘러 나도 유학을 갔고  귀국하고 나서 재우랑 셋이서 한번 만난적이 있는 것 같다. 그 때 휴대폰 번호를 서로 교환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언 10년이 더 지나서 오랜만에 전화가 왔다. 태안에서 부산으로 그리고 지금은 구미에 새 사역지로 청빙받아 1년이 지났다고 한다. 귀국후에 늦둥이도 하나 더 낳았다고 한다. 언제 얼굴을 한번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통화를 마무리 했다. 장로님의 막내 딸이며 언니들 중에서도 사모님이 여러 명 있는 친구다. 그저 식사를 나누면..

스데반의 걸음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