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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롤 목사님의 첫 전기 출간

스승처럼 좋아했던/존경했던 스프롤 목사님이 2017년 12월 14일에 별세하셨다. 나는 당시 곧장 그의 전기가 출간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의 아내 베스타는 스프롤이 살아 있을 때 전기를 출간하자는 여러 번의 제안에 대하여 부정적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의 전기를 번역하는 기쁨을 누리기를 소망했다. 드디어 그의 첫 전기가 지난주(2021년 3월)에 출간되었다. (아직 어느 곳에서 누구의 번역으로 이 전기가 국내에 소개될는지 모르겠다).  이 전기에 대한 존 맥아더의 추천의 글은 이러하다.“흔치않은 주님의 종에 대한 이 신학적으로 풍성하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묘사는 훌륭하다. 인품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매력과 더불어 R. C.의 관심과 공헌에 대한 방대한 범주는 교회역사가이자 신학자이자 매우 가까운 ..

네스토리우스와 유티케스

네스토리우스는, 만일 그리스도에게 두 본성이 있었다면, 거기에는 또한 두 인격이, 두 자아가 있어야 했고, 그 두 인격이나 두 자아는 남녀의 결혼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그런 식의 도덕적인 결속으로만 하나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또한 유티케스는 인격과 본성이 하나라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만일 그리스도 안에 오직 한 인격이나 한 자아밖에 없었다면, 그 두 본성은 함께 뒤섞이고 혼합되었을 수밖에 없으며, 그렇게 뒤섞임으로 말미암아 오로지 하나의 본성이, 하나의 신인의 본성이 나오게 되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네스토리우스의 경우는 본성의 구별을 유지하느라 인격의 단일성을 무시해 버렸고, 유티케스의 경우는 인격의 단일성을 유지하느라 본성의 구별을 무시해 버린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 개요..

개혁신앙 2021.03.17

사벨리우스의 삼위일체론-바빙크

그의 가르침에 의하면,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는 신격의 존재 속에 담겨 있는 외형적인 실체들이 아니고, 한 분이신 신적 존재가 역사의 과정을 따라 - 구약에서와 그리스도의 지상 생애 동안과 오순절 이후에 - 순차적으로 자기 자신을 드러내시는 형식들이요 현현들이라는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 개요, 크리스천다이제스트, 395.

개혁신앙 2021.03.17

역사신학-커닝함

윌리엄 커닝함의 역사신학이 진리의 깃발사에서 서창원 교수님의 번역으로 완역 출간되었다. 4권으로 분권 하여 양장으로 출간한 것은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충분한 크기의 활자체와 무난한 편집으로 가독성을 크게 증진시켰다. 다만 간간이 발견되는 오타는 아쉬움을 주고, 번역상의 매끄러움이 부족한 부분에서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충분히 읽을만한 책으로 완역된 것에 비하면 사소한 것들에 불과하다. 이안 머리가 쓴 윌리엄 커닝함의 생애가 1권 앞에 배치되어 있다. 실로 감동적인 소 전기라 하지 아니할 수 없다. 시종 눈물이 핑 돌았다. Wee Free(작은 자유교회 사람들)라고 불리는 스코틀랜드 자유교회(Free Church of Scotland)의 장엄한 출발(Disruption)을 머..

비키와 스몰리의 개혁파 조직신학의 장점

조엘 비키 박사님 폴 스몰리의 공동 작품인 개혁파 조직신학을 조금씩 읽어나가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평신도가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다는 것과 매우 실천적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독보적이다. 정말이지 평신도가 충분히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평이하다. 많은 일반 성도들에게도 이 책을 기꺼이 추천한다. 개혁파 조직신학-비키비키와 그의 조교 스몰리가 합작하여 개혁파 조직신학을 출간하고 있다. 2권까지 나왔고, 한글판은 1권을 두 권으로 분할하여 부흥과개혁사에서 출간하였다. 아름다운 추천사를 읽고 난 후 비키catechism.tistory.com

신학산책 2021.03.14

롱네커의 로마서에 대한 입장

로마서는 (1) 그리스도인의 사상과 경건과 삶, (2) 기독교회의 신학과 건전성과 사역, (3) 교회의 교리와 실천의 개혁과 갱신에 있어 신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개혁과 갱신은 모든 시간과 장소와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진척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이 책을 가지고 작업하는 오늘날의 모든 주석가들은 로마서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바르게 해석할 의무가 있다. 다음 작업을 위해 늘 분투해야 한다. (1) 과거 주석가들의 연구에 의거하여 작업하되 오늘날 해석가들의 중요한 연구와 통찰에서도 정보를 얻어야 한다. (2) 로마서의 내용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 비평적이고 주해적이고 건설적이되, 그것을 적용할 때는 목회적이어야 한다. (3) 바울 서신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이 편지를 더 잘 이해..

개혁신앙 2021.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