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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 영성과 청교도 영성-이태복

신비주의 영성과 청교도 영성을 성경 연구, 묵상, 기도의 측면에서 비교 설명하며, 관상기도의 성격을 규명하면서 신비주의 영성 형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자료로 숙고할 만한 부분이 있다. 신비주의 영성은 청교도들과 비슷하게 성경 읽기와 묵상과 기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때로는 하늘과 땅처럼 매우 확실하게, 때로는 매우 미묘하게 다른 내용과 방법으로 성경 읽기와 묵상과 기도를 가르치고 실천했다. 오늘날 신비주의 영성의 성경 읽기와 묵상과 기도 방법이 마치 개신교 전체가 당연히 따라야 할 모범인 것처럼 선전되고 있지만, 교회 역사를 보면 종교개혁의 후손인 청교도들은 처음부터 신비주의 영성과는 다른 길을 걸었음을 알 수 있다. 이태복, 영성 이렇게 형성하라, 지평서원, 185-247(234). *185-..

개혁신앙 2021.05.19

삼중직의 그리스도를 영접함-마스트리흐트

...우리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마17:5) 선생인 그리스도에게서 배우며(마 23:8, 10) 그리스도에게 복종함으로써(고후 10:5) 그리스도를 선지자로 영접한다. 우리는 우리의 유일한 구속주인 그리스도를 의지하고(사 10:20), 죄사함과 구원과 모든 것을 오직 그리스도에게서 구하며(창 49:18; 요 8:56)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자원해서 그리스도에게 드림으로(빌 3:7-9) 그리스도를 제사장으로 영접한다. 끝으로 우리는 그리스도가 주라는 것을 인정하고(롬 14:8) 그리스도와 그의 뜻에 복종하며(시 2:11-12) 그리스도와 그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삶 전체를 바침으로써(롬 14:7; 고후 5:15) 그리스도를 왕으로 영접한다. 페트루스 판 마스트리흐트, 이론과 실천신학 2, 부흥과개혁사,..

개혁신앙 2021.05.19

[인용문]언약-스펄전

스펄전의 설교를 읽던 중 다음 문장을 발견하였다. "An old Scotch theologian was known to say that he who understood the two Covenants, understood the whole science of theology-and I believe it is so." "옛날 어떤 스코틀랜드 신학자가 두 언약을 이해한 사람은 신학의 전 지식을 이해한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나도 그렇다고 믿는다." (1887년 11월 27일 스펄전의 설교 중) 스데반의 생각 나도 그 스코틀랜드 신학자의 말에 동의한다. 그 스코틀랜드 신학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행위 언약과 은혜 언약을 이해했다면, 성경 66권의 중심 사상을 꿰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개혁신앙 2021.05.19

[동영상]PRTS 2021 Graduation-preaching by Washer

폴 와셔 목사님이 PRTS 2021학위수여식(2021.5.14)에서 말씀을 증거하였다. "교회의 역사상 가장 위태로운 상황"에 대해서 증거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것은 사도행전 6장에 나오는 부분이다. 정확히 6:1-4에 나오는 부분이다. 목사가 교회의 여러가지 선하고 요긴한 필요에 반응하며 시간을 소비할 때, 그 때 소명과 함께 무너지는 것은 교회(하나님의 밭, 하나님의 집)의 온전한 양육이다. 온갖 잡무에 쫓기는 목사들의 인생은 사탄이 가장 원하는 일이며, 사탄은 이 세대 조국교회 안에서 가장 큰 쾌재를 부르고 있다. 소명(목사가 부름받은 직무의 자리)과 현실(목사의 직무에 대한 신자들의 무지와 교회의 잡무에 사용되고마는 안타까움) 사이에서 우리는 분투하여 부름받은 원래의..

동영상 2021.05.17

교회에 대한 신학의 의무

신학은 교회에 적대적이지 않고, 교회를 가장 거룩한 믿음으로 인도하고 그 믿음 위에 건설한다. 어쨌든 신학을 생명 가운데 불러내고 삶을 유지하게 하는 것은 교회다. 그래서 신학은 이런 식으로 교회의 완전을 위해 일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신학이 교회에 대해 성취해야 할 소명은 다양하다. 신학은 교회로 하여금 성경의 의미와 관점을 깨닫게 해야 하며, 말씀의 진리에서 좌우로 벗어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신학은 교회로 하여금 교회 역사를 알게 하고, 획득된 영적 보화들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신학은 과거로부터 교회를 부요하게 하고, 오늘날 역사 속에서 교회 자신을 이해하게 해야 한다. 신학은 사상의 세계에서도 교회의 신앙이 최고의 참된 학문으로 빛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신학은 교회를 인도하고 교회의..

신학은 이론과 실천의 학문-바빙크

신학은 이론적 학문이며 또한 실천적 학문이기도 하다. 첫 번째로 확실히 이론적이다. 결국 우리는 단지 우리의 영혼과 감정만 아니라 또한 지성과 모든 힘을 다해, 전적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눅 10:27]. 신학이란 단지 실천적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상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믿을 수 있다는 말과 같은데, 왜냐하면 사람이 단지 선하게만 산다면 그래서 지성으로 하나님을 섬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학은 철저하게 실천적 학문이다. 왜냐하면 신학에서 삶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신학은 그저 두뇌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전인(全人)의 일이다. 신학은 자신의 모든 능력과 힘을 가지며, 머리와 가슴, 지성과 의지에 좌정한다. 하나님에 대한 헛되고 공허한..

조직신학의 성립-바빙크

“대양들, 대륙들, 섬들, 산들과 강들이 지표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한 가지며, 우리 지구상 표면 위 땅과 물의 분배를 결정한 원인들, 지구의 환경 설정, 그리고 기후, 동식물의 종류들, 상업, 문명, 나라들의 운명에 대한 환경 설정의 결과들을 아는 것은 더 높은 일”이라고 핫지(Hodge)가 말한다. 이것은 신학에도 적용된다. 우리는 반드시 진리의 질서, 연관성을 알아야 하며, 진리의 체계가 반드시 우리에게 선명하게 드러나야 한다. 그래서 신학은 먼저 조직신학(Systematische Theologie)에서 절정에 이르렀고 완전히 독립적인 실체가 되었다. “헤르만 바빙크의 캄펀 신학교 교수직 취임연설, 거룩한 신학의 학문” 중 박태현, 신학지남 85(1), 2018.3, 277-334(319).

개혁신앙 2021.05.15

신학에 있어서 이성의 사용

그러므로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신학이란 정신적인 것(νοητική)이 아니라 추론하는 것(διανοητική)이며, 이해하는(apprehensieve) 학문이 아니라 논증적 (discursieve, 論證的) 학문이라고 정당하게 주장하였다. 즉, 신학이란 단지 성경에 기록된 것을 말 그대로 혹은 문자적으로 반복하는 것만 아니라 그 재료를 작업하고 처리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많은 말들로”(Totidem verbis) 성경에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신학의 재료는 반드시 형식적으로(formaliter)가 아니라 내용적으로(materialiter), 명시적으로(explicite)가 아니라 암시적으로(implicite) 성경 속에 포함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성의 사용이 멸시를 받을 수 없다. 이성은 성경의 진..

[인용문]신학의 목적- 바빙크

신학 없이 교회는 종국에 결코 건강하고 힘 있는 삶을 살 수 없다. 우리 정신(geest)은 단지 일치를 기대하고 진리의 조화와 아름다움을 보기 원하는 것만 아니다. 우리가 진리들을 단지 개별적으로만 알고 그것들의 상호관계를 알지 못하는 한, 우리는 그 진리들을 모르는 것이다. 구원에 필요한 지식인 진리들은 성경 안에 다양한 질서를 따라 흩어져 있다. 하나님은 결코 그 어떤 영역에서도 이미 잘라진 빵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고, 우리로 하여금 곡식을 빵으로 만들도록 곡식이 자라게 하신다. 그는 우리 앞에 이미 놓여진, 단지 우리가 베끼기만 하면 되는, 그 어떤 자연과학과 천문학의 체계를 주시지 않고, 우리가 인내와 노력으로 그 현상들을 관찰하고, 그 사실들을 수집하며, 그 법칙들을 추적하여 그 참된 개념에 ..

개혁신앙 2021.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