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508

칼빈은 따스한 사람-셀더하위스

교회와 신학의 역사가 계속되면서 칼빈의 부정적 이미지는 칼빈의 인격과 별로 상관없이 전개되었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단지 제네바에 보관된 문서들만, 특히 칼빈의 편지들만 면밀히 연구해 보아도 현존하는 칼빈의 부정적 이미지를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칼빈이 매우 예민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타인의 감정을 조심스럽게 다루려고 애쓴 따스한 사람이었다는 점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헤르만 셀더하위스 엮음, 칼빈 핸드북, 부흥과개혁사, 18-19.

개혁신앙 2022.10.24

세상의 한계에 대하여-바빙크

세상은 시간 속에 존재하며 또한 계속해서 시간 속에서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경륜 하에서는 지금 이 땅에서 적용되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측정 기준이 적용될 것이다. 또한 세상은 시간적으로 제한될 뿐 아니라, 공간에 있어서도 제한되어 있다. 새로운 과학이 우리의 시야를 무한히 확장시켜 놓은 것은 사실이다. 우리 조상들 때보다는 세상이 놀랍게 커져버렸다. 별들의 숫자와 크기를 들으면 현기증이 날 정도다. 그리고 그 별들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하나의 세상이요, 지구와 그 별들 사이의 거리 또한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멀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세상이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같은 의미로 영원한 것이 될 수는 없다. 이 세상을 넘어서는 시간과 공간을 생각할 수 없다. 어디에선가 우주의 가장..

개혁신앙 2022.10.24

사물의 기원과 과학의 한계-바빙크

오직 성경만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경륜을 알려주듯이, 오직 성경만이 우리에게 만물의 기원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창조적인 전능하심을 말씀해 준다. 만물의, 사람과 동물과 식물의, 그리고 온 세계의 기원에 관한 의문은 지극히 오래된 의문이지만, 언제나 지극히 적절한 의문으로 남아 있다. 과학으로는 그 의문에 대해 해답을 줄 수가 없다. 과학 그 자체도 피조물이요 시간의 산물이다. 과학은 사물들의 지으심을 받은 그대로의 모습을 기초로 하여 논리를 세우며, 그것이 탐구하는 그것들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그러므로, 그 사안의 본질상, 과학은 사물들이 아직 없었던 때로는 거슬러 올라갈 수 없다. 과학은 사물들이 실체를 부여받은 그 순간에까지 침투해 들어갈 수가 없는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개요, 크리스천다..

개혁신앙 2022.10.24

에덴의 중요성-마틴

에덴의 중요성은 본질적으로 에덴이 인간의 거처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특별한 방식으로 땅에 거하시는 장소이자 하나님 형상을 지닌 자들과 교제하는 장소라는 데 있다. 에스겔이 말하듯이, 에덴은 하나님의 동산이다(겔 28:13; 참고. 사 51:3). 이처럼 에덴은 하나님이 하나님 백성과 함께 계시는 최초의 장소다. 달리 표현하면, 에덴동산은 성막이나 성전, 성소의 원형 곧 하나님이 인류와 함게 거하시는 성전(동산)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오렌 마틴, 약속의 땅 성경신학, 부흥과개혁사, 43.

개혁신앙 2022.10.19

네덜란드개혁교회 해방파 회원자격 종료-ICRC

해방파(GKV) 교회가 여성에게 교회의 모든 직분을 열어준 이후 그 상황이 지속되어 온 것으로 인하여 2022년 10월 13일자로 ICRC회원 자격이 종료되었다. 이 교단은 국내 고신교단과 자매관계에 있는 교단이다. 앞으로 고신 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The 2022 International Conference of Reformed Churches is being held at the moment in Namibia. At the last ICRC meeting in 2017, the Reformed Churches of the Netherlands (GKV) were suspended from membership because of their decision to open all the offices ..

기사 2022.10.14

약속의 땅 성경신학-마틴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성경 전체를 관통해 나가는 일에 모범을 보여주는 탁월한 책이다. 그다지 두껍지 않으나 내용이 충실하다. 창세기를 설교해 본 사람이라면 땅 주제가 언약과 함께 연결되어 구약과 신약으로 이어져 나가고 있는 연결고리를 반드시 보게 된다. 이 부분에 대한 고찰은 아직 학계에서 그다지 활발하게 논의되지 않은 영역이어서 이 주제를 깊이 다루는 연구는 아직 더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창세기 설교를 마치고 출애굽기 설교를 이어가면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관심가는 분야가 되었다.

역사적 예수 이론에 대한 평가-루이스

복음서에서 소위 '역사적 예수'를 추려 내고 그것을 근거로 기독교의 전통적 가르침과 반대되는 주장을 쌓아 나가는 모든 이론은 일단 의심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지금까지 참으로 많은 역사적 예수가 있었습니다. 자유주의 예수, 영적 예수, 바르트주의 예수, 마르크스주의 예수. 그것들은 새로운 나폴레옹이나 새로운 빅토리아 여왕처럼 각 출판업자의 목록에 있는 싸구려 품목일 뿐입니다. 저는 그런 허깨비 속에서 신앙과 구원의 근거를 찾지 않습니다. C. S. 루이스, 영광의 무게, 홍성사, 80-81.

개혁신앙 2022.10.13

시편찬송에 대한 에드워즈의 생각

나는 우리의 공예배에서 시편 찬송가를 내버려야 한다고 전혀 생각하지는 않으며, 그것은 오히려 세상 끝까지 기독교회에 의해 항상 사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것에만 국한시킬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 재인용: 이안 머레이, 조나단 에드워즈 삶과 신앙, 이레서원, 590(각주 13). 관린링크 https://catechism.tistory.com/1381 시편찬송의 특징-김정기 시편 찬송의 특징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아주 깊은 관계의 내용을 담는다는 데 있다. 시편은 마냥 '인간사가 단순하게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쁘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괴로운 시절 응답하지 catechism.tistory.com

개혁신앙 2022.10.12

에드워즈가 아들 조나단 2세에게 보낸 편지

조나단 에드워즈가 아들 조나단 2세에게(당시 아홉살) 보낸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비록 네가 눈에 보이지 않고, 우리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너는 항상 무한히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우리는 그분께 나아갈 수 있으며, 너를 하나님의 돌봄과 긍휼에 맡길 수 있다. 하나님을 잊거나 무시하지 않도록 조심해라. 항상 네 눈앞에 하나님을 두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살아라. 열심으로 매일 하나님을 찾아라.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그 기뻐하시는 대로 너를 행복하게 하거나 불행하게 만드실 수 있기 때문이다. 너의 삶과 죽음, 네 영혼의 영원한 구원 및 이생에 속한 모든 것, 그리고 장래 일들이 하나님의 뜻과 기뻐하심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대로, 네가 거듭나지 않으면 결단코 ..

개혁신앙 2022.10.12